[스타교수열전] <35> 경희대 정남호 교수

교육·연구 분야 능력 인정받아, IT 결합 관광산업 연구 진행
강좌별 교육 차별화 메모습관화·연구결과 도입 등 눈길

정남호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하스피탈리티(Hospitality)경영학부 교수.

 

아시아투데이 류용환 기자 =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217만5550명으로 2007년(664만8000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매년 관광객 수가 늘어남에 따라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를 향상시키는 분야로 자리잡았다. 
 
관광산업은 양적성장과 함께 질적성장을 동반해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분야다. 특히 관광상품 개발 및 연구는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하스피탈리티(Hospitality)경영학부 정남호 교수는 정보기술(IT)과 관광산업을 접목한 연구와 관련 분야 인력 배출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그는 연구와 교육 분야를 발전시킨 교수로 인정돼 지난해 경희대 리서치(연구) 펠로우 및 티칭(교육) 펠로우로 선정,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학가에서는 연구와 교육, 양 분야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교수는 드물다고 한다. 반면 그는 양 분야에 대한 차별화된 관리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교육자이자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 논문 등 그동안 국내외 8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정 교수는 IT를 활용한 관광산업 시스템 연구 등을 진행하며 관련 분야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왔다. 
 
정 교수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교육에 도입해 이를 토대로 강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강의의 완성도를 위해 수업 전 2시간가량 투자해 강좌를 준비하고 메모를 습관화해 중요 사항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똑같은 방식의 수업보다는 강좌별 특징을 파악,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교수법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한 교육보다는 각 강좌에 맞는 교재, 시청각 자료 등을 활용한 강의를 진행한다. 학생이 강의에 참여하면서 눈과 귀, 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춘 것이다. 
 
차별화된 교수법과 함께 다양한 연구로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는 정 교수는 한국지식경영학회 최우수논문상(2008), 경희대 우수교수 선정(2010), 한국경영컨설팅학회 우수논문상(2011), 경희대 우수강의교수(2012) 등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는 교수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에는 세계 3대 인명 사전인 미국의 마르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에 이름을 올리면서 해외에서도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희 펠로우 선정으로 학내 연구비 지원과 함께 그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한국사회과학연구소 연구 수주로 스마트 투어리즘 생태계 등 IT를 활용한 서비스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인 정 교수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관광산업 인재 배출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인 정 교수의 활약. 교육자이자 연구자로써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원본기사 :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403020100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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