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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임종환·박상원 교수 ‘2022년 세계 상위 1% 피인용 우수 연구자’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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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2022년 세계 상위 1% 피인용 우수 연구자’의 농학 분야에서 선정된 임종환 고황명예교수(왼쪽)와 사회과학 분야에서 선정된 박상원 교수. [사진 경희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2022년 세계 상위 1% 피인용 우수 연구자’의 농학 분야에서 선정된 임종환 고황명예교수(왼쪽)와 사회과학 분야에서 선정된 박상원 교수. [사진 경희대]

경희대학교 임종환 식품영양학과 고황 명예교수와 박상원 스마트관광원 교수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옛 톰슨로이터)가 선정하는 ‘2022년 세계 상위 1% 피인용 우수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선정됐다.

임종환 교수는 농학(Agricultural Science) 분야에서 선정됐다. 임 교수는 생분해성·기능성 나노컴포지트(nanocomposite) 포장재 개발 등으로 관련 분야를 선도해왔다. 30여년간 2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9년에는 제5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2014년 한국식품포장학회 학술대상,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지식창조대상, 2017년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HCR 선정은 2016년부터 7년째다.

생고분자를 이용한 기능성 생분해성 포장 소재 개발이 임 교수가 천착해온 분야다. 동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이나 탄수화물로 만든 생고분자를 활용하는데, 이 포장재는 자연 분해 가능하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은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2021년 경희대에 부임한 박상원 교수는 사회과학(Social Science) 분야에서 선정됐다. 박 교수는 영국 서리대학교와 홍콩 이공대학교에서 재직했고, 2019년 국제관광학회(International Academy of the Study of Tourism)에서 관광 부분 세계 신인상을 받았다. 올해 초 국제관광정보과학기술연합(International Federation for IT and Travel & Tourism, IFITT)이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 ‘ENTER’에서 ‘올해의 논문상(IFITT Journal Paper of the Year Award)’을 받았다.

박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호텔 관광 마케팅, 테크놀로지, 빅데이터 등이다. 경희대 임용으로 20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으며, ‘한국 관광 산업의 시스템 구축’을 개인적 목표로 설정했다. 영국 경제부, 홍콩 정부 등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제주관광공사와 빅데이터 활용 관광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관련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희대는 세계 상위 2% 연구자도 45명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의학 분야의 학술 연구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2개 학문 분야 174개 세부 주제 분야별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경희대 연구자 45명이 포함됐다. 세계 최대 논문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를 기준으로 2021년까지의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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